2024.04.16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칼럼

[공병호 칼럼] "오차범위 내에서 윤 후보가 앞서기 시작했다" ... 도대체 이런 여론조사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면 4박 5일간 거의 무방비 상태로 조작에 노출이 되는 나라에서. 시소 게임을 벌리는 여론조사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야당 관계자들도 다 알고 있을텐데.

1.

1월 18일 중앙일보 온라인 신문의 1면 톱 기사는 여론조사 결과이다.

 

이재명 33.4%, 윤석열 35.9%

2030이 또 움직였다

 


출처: 중앙일보

 

2.

중앙일보가 김건희 편법 녹음 MBC 방송 이전엔 1/15-16 1006명을 상대로 다자대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대대적으로 보도하였다.

 

출처: 중앙일보

 

첫째, 다자대결에서 윤석열 후보지지율이 35.9%, 이재명 후보가 33.4%를 기록하였다.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3.1포인트)인 2.5%포인트 차로 앞섰다.

둘째, 지난해 12월 30~31일 같은 조사보다 지지율이 윤 후보는 5.9%포인트 상승했고, 이 후보는 6.0%포인트 하락했다. 

셋째, 흥미로운 것은 정권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 당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2021년 12월 30-31일(48.5%)에서 1/15-16일(56.5%)로 상승하였다. 

 

출처: 중앙일보


 

====================================

 

3.

그런데 지금 우리 사회에서 일각에서는 야당 단일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여론조사에서 박빙 승부가 나오면 야당 패배가 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최소 15% 이상의 격차라는 어마어마한 숫자가 나오기 이전에는 야당 후보 당선에 고개를 갸우뚱한다. 그들의 근거는 사전투표를 믿지 못하기 때문에 사전투표가 끝나고 나서 4-5일이 경과한 기간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것이 그 근거다.

 

우려는 결코 그냥 해보는 이야기가 아니다. 4.15총선 재검표 장에서 확인된 빳빳한 신권다발같은 사전투표지나 특정 당이 모두 사전투표에서 이기는 통계적 변칙을 보면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2018년년 6.13선거에서 사전투표율은 26.06%이고, 그 절반이 13.03%이다.

2020년 4.15총선에서 사전투표율은 26.69%이고, 그 절반이 13.34%이다.

 

그래서 그들은 대선에서 수개표, 사전투표 금지를 주장해 왔지만, 결국 문제있는 선거제도가 그댈호 3.9대선에서 적용되게 되었다.

 

4.

독자들 가운에 아주 소수는 사전선거 문제점으로 인하여 국민들이 야당 후보를 지지하더라도 승리가 쉽지 않다는 사실을 분명히 지적한다.

 

출처: 중앙일보

 

cha 님: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으로 사는냐 노예로 사는냐다

20-30 이나 특정지역 사람들 누구든 이번 선거는 일평생 가장 중요한 선거다 어떻케 살것인가를 먼저 생각하자.

이러다간 다 죽는거다. 특히 부정선거사범은 무조건 사형 시킨다는 여야 합의를 끌어내야한다. (찬성 49, 반대 2

 

출처: 중앙일보

 

 dshn 님.

선거에 이기고 개표에지면 만사 끝이다. 

본인확인이 불가능한 사전투표제 즉각 폐지하고 투표 시 참관인이 철저하게 본인확인 후 투표할 수 있는 제도개선과 반드시 전자개표가 아닌 수개표하라,

투표 완료 후 방송3사 여론조사 명목으로 당선자 발표하면 건망증 개00 국민들 하루면 다 잊는다. 그것이 오늘 대한민국의 실상이다, 부정선거 TF구성하여 대책마련하라, 팀장에 원희룡지사를 추천한다. (찬성 32명, 반대 9명)

 

5.

잘 짜여진 각본에 따라 선거판이 움직인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사전투표율이 26%대인 상황에서 어떻게 승리할 수 있다고 믿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

사전투표는 얼마든지 정해진 목표 득표율을 제조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는

사실이 이번 대선에서도 예외가 아닐 것으로 전망된다. 

 

사전투표를 줄이기 위한 대대적인 국민저항운동이 전개되지 않는다면

이번 선거도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 2020년 총선, 그리고 2021년

보궐선거의 연장선상에서 동일한 패턴이 관찰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