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의 아성인 대구시장 선거까지 손을 댔겠는가?" 천만에 말씀. 프로그램은 인정사정 봐주지 않아. [선거해부2]

  • 등록 2022.06.28 12: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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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조작 여부를 판별하는 가장 중요한 자료는 선관위가 발표하는 선거데이터. 대구시장 선거는 여타 선거와 마찬가지로 통계학 교과서를 다시 쓰야 하는 수준. 숫자는 정직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1. 

"설마 대구광역시 시장선거까지 손을 댈리는 없다"

이런 판단을 하는 사람이라면 선관위가 후보의 당락을 결정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후보별 사전 및 당일득표수와 분포를 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2. 

대구광역시의 8개 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는 사전투표에서 승리한다.

다시 말하면, 차이값(사전투표 득표율-당일투표 득표율)이 모두 플러스 값을 기록하고

있다.  차이값의 크기는 적지만 좌우대칭의 민주당은 모두 플러스 국힘당은 모두 마이너스라는

현상만으로 사전투표 조작을 의심하게 된다. 

 

그런데 "이 친구들이 또 다시 대구광역시 시장선거에서도 조작을 했구나"라는 확신은

관외사전투표 자료를 보면서 갖게 된다. 

 

좌우대칭, 이례적으로 큰 차이값(이것은 특정 지역 투표자들의 후보별 지지도가 사전투표와 당일투표에서 크게 다르다는 것을 뜻하면, 이것은 사전투표 조작의 강력한 증거), 민주당은 모든 선거구에서 플러스 등의 현상만으로 우리는 사전투표 조작을 강력하게 의심하게 된다.

 

다만 2018년 지방선거에서 비해서 '조심스런 개입(조작)'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대구시장까지 민주당이 갖기 위해 과감한 사전투표 조작이 있었기 때문이다. 

 

3. 

참고로 2018지방선거 상황을 살펴보자.

대구시장 선거에서 당일투표에서 자유한국당의 권영진 후보가 60.65%의 득표율로

압도적으로 승리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전투표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50.40% 대 49.60%로 근소한 차이로 승리를 거두었다.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현상이다. 대구시민들은 당일투표에서 자유한국당 후보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였지만, 사전투표에서는 민주당 후보를 더 지지하였다는 것은

사전투표 조작 없이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이를 두고 우리는 흔히 통계학 교과서를 다시

쓰야 하는 일이라고 부른다. 

 

 

4. 

 

2018지방선거에서 일어난 어마어마한 사전투표 조작의 실상은 다음과

같은 선거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차이값(관외사전투표 득표율-당일투표 득표율)이 최소 14.7%에서 최대 21%를 기록하고 있다.

이렇게 큰 차이값은 사전투표 조작없이는 어떤 경우에도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자유한국당 후보의 사전투표 득표수에서 일정한 퍼센트를 훔쳐서 민주당 후보에게 밀어준

전형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5. 

많은 분들은 "대구에서는 당연히 자유한국당이 승리하는 곳인데"라는 의구심을 가질 수 있다.

굳이 사전투표 조작을 할 필요가 없는 곳이란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전산조작을 시도하기 때문에 이것 저것 고려하지 않고

그냥 숫자를 만들어냈다고 볼 수 있다.

 

"그냥 프로그램을 돌려서 후보별 사전투표 득표수를 만들어 냈다"고 보는 것이 올바른 판단이라 할 수 있다. 

 

 

 

 

공병호 기자 bhgong@go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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