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시각이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접할 기회가 흔치 않습니다.
그런데 12월 5일자 양태정 변호사(민주당 선대위 법률지원단 부단장)의
"조동연 교수의 입장문"에 대해서 서로 치열하게 공방을 벌리는 분들을 딴지일보의
자유게시판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여러 참가자들 가운데서도 '외거풀'님이 다수 의견과 다른 소수 의견을
치열하게 개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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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거풀 님의 주장: 2021-12-05 22:29
[ 외거풀 ]
아무 생각 없이 불러주는 대로만 믿지 말고 생각을 하면서 판단을 해야지들.
다음 가서 댓글들도 한번 읽어봐라.
미심쩍은 부분이 한둘인지.
내가 하고 싶은 말들 부분부분 다 있더라.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 누가 거짓말 하는지.
진짜 이번 입장문이 사실로 밝혀지면 내가 당신들에게 진짜 사과 쪽지 보낼게.
사과 글도 올리고.
세상사가 그렇게 단순하면 얼마나 좋아.
내가 조목조목 글 올리고 싶어도 개떼 같이 비추 때리고 유배지 가서 개싸움 할 생각하니 걍 간단히 말하는겨.
20년 지난 가짜 미투도 많이 하는 세상에
이미 아이까지 생긴 성폭행범이면 지금 고소해도 증거는 명확하고 분명히 밝혀질 일이지.
근데 거기까진 안하네.
그렇게 사랑하는 아이는 강간범 자식이 되어버렸는데.
이 입장문 하나로 끝날 거 같지?
일이 얼마나 커지나 지켜보자고.
처음 영입할 때 얼마나 환영하고 좋아했냐고.
진짜 민주당 일하는 거 보면 짜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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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무산 님의 반박: 2021-12-05 22:34
[불무산]
너 같은 병신새끼들 땜에 피해자들이 더 힘든거야...
사람사는 세상 만들자고 선거하는건데 성폭행이 맞는지 검증하자는게 본말이 전도를 넘어 소시오패스 같은 생각이라는 거지..
근데... 아니라는 증거는 안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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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거풀 님의 재반박: 2021-12-05 23:02
야 병신아 주장이 앞뒤가 안맞으니 하는 말 아냐.
그게 사실이면 그간 그거 해결할 기회가 얼마나 있었는데 입 꾹 다물고 있다가 이제서야.
유전자 검사할 때도 검사 전에 얘기할 수 있었고, 위자료 소송할 때도 얘기했으면 위자료를 1억씩 처맞았겠냐. 성폭행 당해서 난 혼외자라고 얘기했으면 위자료 한푼도 안낼 수 있는데 1억을 부담했다는 게 무슨 의미겠어? 진짜 아이 강간범 자식 안만들려는 깊은 뜻이었다고? 근데 인제 와서 그 1억의 가치도 날려먹고 성폭행범의 자식을 만드냐? 이게 앞뒤가 맞는 말이야?
그리고 사람이란 성격적 일관성이 있다고.
군생활 하면서 온갖 외부 교육이란 교육은 도맡아 신청해서 선발될 정도면 상위 1프로 안에 드는 적극적 성격이라고. 군대서 그런 교육 개꿀이라는 거 알아도 보통 사람들은 한번, 많으면 2번 정도 하고 딴사람들도 가라고 염치 없어서 더 안한다고. 그런 적극적 성격의 여성이 성폭행을 당했는데 신고도 안하고 사과도 못받고, 그런데도 그 성폭행의 결과물을 받아들여? 그때가 무슨 전시냐?
사퇴한다고 할 때도 아무 얘기 없이 지나가더니 며칠 지나서 이 무슨 일인지 혼란스럽지도 않냐. 처음엔 이미 파탄난 상태의 결혼 생활이어서 그랬다는 식으로 나오더니 이게 무슨 난리냐고. 나이 먹은 성인이면 어떤 사안에 대해 합리적인 의심을 좀 해봐야지 그냥 불러주는대로만 믿고 씨부리면 그게 성인이야?
두고 봐라, 일이 얼마나 커지는지. 어떻게든 결과는 나오게 되어 있어. 일이 이렇게 커지면 결국 그 성폭행범이 등장을 하게 되어야 정상인데 끝내 입다물고 안나오면 없는 거겠지?
나오면 또 서로간에 어마어마한 설전이 오갈 거고. 민주당은 이 논쟁 속에서 얼마나 모냥이 빠질지 지켜보자고. 그때 가서 나를 비난해. 아직 진실은 아무 것도 밝혀진 게 없고 조동연은 하나의 주장을 한 거고 나는 그냥 팩트로 드러난 것들로 미루어 합리적인 의심을 할 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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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무산 님의 재반박: 2021-12-05 23:13
일이 커지라고 고사를 지내라 이 병신새끼야..
그걸 왜 여기서 설득하고 있냐 병신같은 새끼야..
다음 가서 의심스럽다고 동조를하거나 가세연가면 너의 병신같은 주장에 박수칠 틀딱들 많으니 거기 가서 놀아 사이코 같은 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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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네 사람들 가운데도 정신이 온전한 사람들이 더러 있어서 안심입니다.
제 정신으로 자기 생각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으니 천만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