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도 델타변이 빠르게 확산…가을에 새로운 확산 부를수도"

  • 등록 2021.06.15 10: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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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FDA 국장 경고…항공여객은 팬데믹 후 처음 200만명 넘기며 새 기록

 

백신 접종을 앞세워 정상화를 재촉하고 있는 미국에서도 '델타' 변이로 불리는 인도발(發) 변이 바이러스(B.1.617.2)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스콧 고틀리브 전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13일(현지시간) CBS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미국에서 그것(인도발 변이)은 코로나19 감염자의 약 10%"라며 "그것은 2주마다 2배로 늘고 있다. 따라서 그게 미국에서 지배적인 종(種)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틀리브 전 국장은 "이것이 우리가 감염자의 가파른 급증을 보게 될 것이란 뜻은 아니지만 이게 장악할 것이란 점은 맞다"면서 이 변이가 "가을로 접어들면서 새로운 유행병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백유림 기자 info@g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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