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의사들 "복역 나발니에 의료지원 제공하라"…중독후유증 의심

  • 등록 2021.03.30 10: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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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명, 언론에 공개서한 발표…"방치하면 다리 못 쓰게 될 수도"

복역 중인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건강 상태가 크게 나빠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러시아 각지의 의사 20여 명이 나발니에게 즉각적인 의료 지원을 제공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28일(현지시간) 현지 탐사전문 인터넷 매체 인사이더(The Insider)에 게재된 서한에서 의사들은 교도 당국인 연방형집행국과 국가 지도부에 나발니에 대한 민간 의료진 접근을 허용할 것을 촉구했다.

 

 

의사들은 나발니가 호소하는 등과 다리 통증은 지난해 독극물 중독의 후유증일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백유림 기자 info@g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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