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울·부산시장 본경선 진출자 발표...선거운동 돌입

2021.02.05 11:29:03

서울, 나경원·오세훈·오신환·조은희
부산, 박민식·박성훈·박형준·이언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오는 4.7 서울 및 부산시장 보궐선거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했다. 서울시장 본경선에 참여할 최종 4인은 나경원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오신환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으로 압축됐고 부산시장 본경선 진출자로는 박민식 전 의원과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박형준 교수, 이언주 전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은 5일 회의 후 브리핑에서 "오늘 최종 결과를 봉인해 전달받아 공관위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집계를 완료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나경원 이언주 조은희 후보는 여성 가산점 20%씩을 받았고, 박성훈 후보는 예비경선에서 정치 신인이 2명일 경우 1명의 본경선 진출을 보장하는 '신인 트랙'의 적용을 받았다. 서울에서는 김근식 김선동 이승현 이종구 예비후보가, 부산에서는 이진복 전성하 후보가 각각 탈락했다.

다만, 공관위는 “본경선에 영향을 미칠까봐 배제했다”며 “이해를 바란다”며 후보별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예비경선 여론조사를 진행했으며, 책임 당원 투표를 20%, 일반 시민 여론조사를 80% 각각 반영해 이날 합산 결과를 도출했다. 선거에 대한 당내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 모바일 당원 투표에서 역대 최고의 투표율이 나왔다고 정 위원장은 전했다.

 



정 위원장은 "이번 보궐선거는 집권 5년차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중차대한 의미가 있다"며 "대선 전초전 성격도 띠는 만큼 후보들은 경선에서 품격있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의힘은 1대1 토론회와 합동 토론회를 거쳐 다음 달 4일 최종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본경선은 응답자의 지지 정당을 묻지 않는 100% 여론조사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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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n Lee 기자 hoon.lee@go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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