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조폐국 "금·은화 수요 급증"…금화는 1월에 4배로 ↑

2021.02.04 07:21:06

미국 조폐국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금화와 은화 수요가 급증, 수급을 맞추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 조폐국은 지난해 금화 판매 규모가 258% 늘고 은화 수요도 28% 증가했다며 1월에도 대량 수요가 여전해 공급이 빠듯하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금과 은 투자가 늘어난 가운데 소전(무늬를 새기기 전 상태의 주화) 수급 차질과 생산 여력 한계로 공급을 충분히 늘리기 어려운 가운데 최근에는 게임스톱 주가 급등을 주도한 미국 개미(개인 투자자)들의 은 매수까지 겹친 영향도 있다.

 

독수리 그림을 새긴 미 조폐국의 대표적인 금화(American Eagle)는 올해 1월 판매량이 22만500개로, 작년 동월의 3.9배에 달했다.

 

이와 관련, 조폐국은 허가된 업자에게 금화와 은화를 할당하는 방식으로 배급을 제한하고 있다며 "가까운 미래"에는 이런 정책이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수현 기자 evan@yna.co.kr<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본 채널은 VOA 뉴스와 연합뉴스와 콘텐츠 이용계약을 맺었으며, VOA 뉴스와 연합뉴스 콘텐츠는 본 채널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

 

[자유민주주의 스토어 바로가기]

 

 

 

 

 



 

 
백유림 기자 admin@gongdaily.com
Copyright @gong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등록번호 : 경기,아52594 | 등록일 : 2020.07.02 | 발행인 : 공병호 | 편집인 : 공병호 | 전화번호 : 031-969-3457 | 주소 : 서울시 강서구 강서로 532, 105-404호 Copyright @gong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