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7일 수요일 오전, 홍콩 정부는 베이징의 새로운 국가 안보법에 따라 적어도 53명의 홍콩 주민들을 구금했고 그들의 사무실과 집을 급습했다. 

전복 혐의로 기소된 이들은 연기된 입법 선거를 앞두고 작년에 예비 투표를 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도 있다.

1,000 명 이상의 장교가 참여한 이번 공습은 시진핑 중국 주석이 한때 자유로웠던 홍콩을 권위주의 통치 공포에 사로 잡힌 도시로 변모시킨 가장 극적인 사건이다. 중국은 최근 몇 달 동안 학교, 언론, 입법부를 포함한 홍콩 기관을 재편하기 위해 움직였고, 관측통들은 이번 사건이 개편의 시작임을 경고했다.

중국은 약속한대로 탈식민 시대에 홍콩의 생활 방식을 보존하겠다고 한 것과는 달리, 홍콩 시민 사회와 정치적 반대를 없애기 위해 티베트와 신장에서의 억압 캠페인에서 연마된 다양한 전술을 전개하고 있다고 인권 단체와 활동가들은 말했다.

전략 및 국제 연구 센터에서 중국학 프리먼 위원장을 맡고 있는 주드 블란쳇은 “민주주의 체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인 '정치적 반대'라는 생각은 베이징에서 본질적으로 불법으로 간주된다.”라고 말했다. "시진핑 정부는 홍콩이 굴복할 때까지 계속 압박할 것이라는 것은 비극적이지만 예상할 수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홍콩 민주주의 투쟁자들은 해외로 가거나 감옥에 가야하는 끔찍한 선택에 직면하게 되었다.

홍콩 보안비서인 존 리(John Lee)는 경찰 작전이 “필요” 하다고 말하며, 입법부에서 과반수를 확보하여 정부를 마비시키려는 1 차 투표에 연루된 사람들을 비난했다. 경찰은 더 많은 사람들이 체포될 수 있으며 조사가 “진행 중” 이라고 말했다.

홍콩은 미중 관계의 주요 긴장 지점으로 떠오르면서 다가오는 바이든 정부에 도전을 제기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의 국무 장관 후보 인 Antony Blinken은 트윗에서 체포는 "보편적 권리를 용감하게 옹호하는 사람들에 대한 폭행"이며 새 행정부는 "홍콩 국민과 중국의 반대에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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