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는 내년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수도권과 전국 아파트값이 1.8%, 그리고 서울 아파트는 2.1% 상승하리라 전망했다.
이날, 주택산업연구원은 아파트값에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원인은 아파트 매물 공급 부족이라고 밝혔다. 지난 10년간 특정 연도 공급분은 아파트 분양물량으로, 수요증가는 주택시장 활동인구 순증분으로 추정해서 분석을 진행했다고 보고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전국 아파트값의 영향요인 중 수급지수가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경제 성장률(0.28) △주담대 증가율(0.25) △금리변화(-0.13) 순으로 아파트값에 영향을 줬다고 확인되었다. 서울 아파트의 경우 △수급(-0.58) △경제성장률(0.28) △주담대증가율(0.13) △금리변화(-0.01) 순으로 수급요인의 영향이 전국 아파트보다 훨씬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상관계수 마이너스(-)는 영향요인이 상승하면 가격은 영향요인이 상승하면 가격은 하락한다는 역상관계를 나타냄, 출처: 주택산업연구원](http://www.gongdaily.com/data/photos/20201253/art_16092244821751_c01478.png)
그러나 해당 보고서의 특이점은 민주당 일부 의원들의 주장과 달리 다주택 비율은 아파트값 상승에 역상관성이 크게 나타나 오히려 다주택 비율이 낮을수록 상승 폭이 증가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아파트 매매가격과 다주택 비율의 역상관관계, 출처: 주택산업연구원](http://www.gongdaily.com/data/photos/20201253/art_16092244828226_5e7645.png)
주택산업연구원의 연구 결과는 다주택 보유 억제 정책이 오히려 집값 상승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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