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매트 홀 (Matt Hall) 미시간 주 하원 감시 위원회장은 도미니온 디지털 선거 시스템 최고 운영자(CEO)인 존 포울로스(John Poulos)를 청문회에 참석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서 “자발적으로 참석하지 않는다면 소환장을 사용해서라도 참석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1월 선거 전에 홀 의원은 포울로스 대표가 청문회에 참석해서 미국 시민들이 도미니온 시스템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으나, 존 포울로스는 이때 답장을 하지 않았다. 매트 홀은 상대측에서 반응이 없자, 두 번째 편지로 도미니온 시스템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해 소환하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그리고 홀 의원은 편지 끝부분을 “거기까지 안 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대중에게 알려진 도미니온 회사는 디지털 선거 관련 장비를 제작하고 관련 소프트웨어도 제작한다.
지난달 1차 편지를 받았을 때 도미니온은 대변인을 펜실베이니아 청문회에 참석하도록 하고자 했으나 막판에 불참 통보를 보냈다.
홀 의원은 “도미니온의 장비가 그렇게 성공적이고 공정한 시스템이라면 대중 앞에서 확인할만한데 안 한다”라고 주장했다.
청문회는 법정 앞에서 선서하고 진행되기 때문에 거짓 사실을 이야기할 경우 위증죄에 해당한다. 일반 공개적 자리에서 발언하는 것과 청문회에서 발언하는 것의 무게의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미시간 주 안 드림(Antrim County)에서 도미니온 감사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존 포울로스의 청문회 행보에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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