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분열이 아닌 통합”… “미국을 다시 존경받게 하겠다”

  • 등록 2020.11.08 23: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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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승리 연설
국민을 위한 승리를 이끌어냈다

 

7일(현지 시각)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승리 연설에서 “분열이 아닌 통합을 추구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델라웨어 주에서 진행된 승리 연설에서 그는 ‘국민은 투표를 통해서 표현의 자유를 행사했다.’ 고 주장하면서 국민들의 참여가 확실한 승리를 안겨줬다고 주장했다.

 

연설을 통해서 바이든 당선인은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분열을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현재 지지자들 간에 발생하고 있는 충돌을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분열이 아닌 화합과 단합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에서 악마처럼 만들려고 하는 음울한 시대는 지금 여기에서 끝내기 시작하자”라고 밝히며 미국의 분쟁 종전을 찍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언급한 분열은 2020 미국 대선에 우편투표로 인한 부정투표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시위자들을 가리키며 “앙금을 씻어내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 지지자들의 실망에 대해 “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한 모든 이들이 오늘 밤 실망하는 것을 이해한다, 나 자신도 두 번 진 적이 있었다”고 말하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그는 이어서 “붉은 주와 푸른 주를 바라보지 않고 오직 미국만 바라보겠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는 트럼프 지지자들은 부정선거에 대한 의혹을 지속해서 제시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2020 대선 결과에 대해서 불복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오랜 기간 동안 문제시되었던 우편투표와 부재자 투표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질지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우편투표를 통한 부재자 투표가 증가하여 이번 대선의 결정적인 변수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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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m Kang 기자 rkdgks93@go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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