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의 국방정보본부 국감…”공무원 시신 소각 근거 여러 개”… 북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대한 분석 진행 중

  • 등록 2020.11.03 00: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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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병식에서 공개된 대륙간탄도미사일, 신형인지 개량인지 분석 중
피살 공무원 유족의 정보공개청구 요청 검토 중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보위원회의 국방정보본부, 사이버 작전사령부에 대한 국정감사 중 연평도 피살 공무원 및 노동당 창설 75주년 기념 열병식 때 공개된 신형 군 장비 분석 관련해서 질의응답이 진행되었다.

 

김한성 국군 사이버 작전 사령관과 이영철 국방정보본부장은 이날 국정감사 때 북한군에게 피살당한 연평도 공무원 시신 소각한 사실을 뒷받침하는 근거 여러 개가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 힘 하태경 의원은 “시신 소각 정황이 40여 분간 불꽃이 보였다는 것밖에 없느냐”라는 질문에 국방정보본부 관계자는 “그 외에도 여러 근거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서 국방정보본부는 정황들과 근거들을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서 국방정보본부 관계들은 북한 노동당 창설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공개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등 신형 군사 장비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보고했다. 분석 내용은 북한이 공개한 대륙간탄도미사일이 완전히 새로운 미사일 시스템인지 아니면 개량 미사일인지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이버 작전사령부 관계자는 국감에서 북한의 해킹 시도가 지난 9월부터 0건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주원인은 아직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국정감사를 통해서 북한 관련해서 아직 많은 의혹이 미해결로 남아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급변한 북한 측 태도에 이어서 한국 정부의 ‘평화 주도적’ 태도가 앞으로 남북 관계와 한반도 안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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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m Kang 기자 rkdgks93@go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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