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지역, 야생조류 AI 바이러스 검출… 환경부, 확대상황반 운영

  • 등록 2020.10.27 23: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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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검출 지점 및 철새도래지 등 예찰 강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27일, 환경부는 경기도 용인시 청미천 인근 지역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분석한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경기도 북부 지역과 강원도 등지 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등의 고병원성 바이러스 등이 최근 발견되고 있어 환경부 방역 당국은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 소속 국립 야생동물 질병 관리원에 의하면,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되어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닭, 오리 등의 가금류를 이동 제한 및 방역 지침을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 용인시에서 검출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충남 천안시에서 21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 이후 추가 검출된 사례이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충남 천안시 관계자는 해외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발생 사례들이 급증하고 있어서 방역 대책을 준비했음에 불과하고도, 바이러스가 검출되어 추가 방역초소 설치와 소독 차량 5대를 긴급 투입해서 밀집 사육지역과 바이러스 감염 확산 취약지역에 집중소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 19 감염 확산에 이어 사육 농가에서 발생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확산 사태로 인해서 방역 당국의 부담은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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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m Kang 기자 rkdgks93@go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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