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인도 국방부는 서부 히말라야 지역 국경 침범한 중국 인민해방군 군인 1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군인은 라다크(Ladakh) 지역 뎀촉(Demchok)에서 발견되어 체포되었으며, 행정절차를 마치고 중국으로 석방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개 성명을 통해서 인도군은 “중국 인민해방군 군인은 필요한 의료지원, 음식, 산소, 방한 옷을 받았다”고 밝혔다.
중국과 인도는 수개월 동안 라다크(Ladakh) 지역에서 국경분쟁을 이어가고 있으며, 무력충돌과 총격전으로 사망자도 여러 차례 발생했다고 알려졌다.
양국은 그동안 여러 차례 군사 외교회담을 통해서 국경분쟁을 해결하려고 했으나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
중국 글로벌 타임스 일간지(The Global Times)의 후시진(Hu Xijin)은 “사실 확인 결과, 중국군 1명이 인도군에 의해서 억류되었다. 아마 길을 잃어서 국경을 침범한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인도 측에서는 긍정적으로 상황을 보고 있으며, 중국군 병사는 귀환 예정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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