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방력 강화 필요 강조… 미 국방력 요구

  • 등록 2020.10.13 23: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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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지역에 증가하는 중국군
대만 '국가의 날' 행사중, 중국 전투기 대만 상공 침범

 

대만은 지난 몇 년간 중국으로부터 미국의 보호를 받았다. 그러나 중국-대만 관계가 악화하자, 대만 정부 당국은 미국에 더 굳건한 방위 관계 구축을 요구했다.

 

주말 동안 대만의 독립을 기념하는 ‘국가의 날’ 행사 기간 내내 중국 전투기는 대만 상공을 빈번하게 침투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대만 차이잉원 대만 대통령은 “최고군 통수권자로서 항상 우리 군대의 미래와 미래의 군대를 가슴에 품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만 대통령은, 축제 기간 동안 추가 군사 장비를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계속해서 현대 국방력을 키워나갈 것이며, 대만 반대편에서 오는 군사적 위협과 도발에 대처하기 위한 국방력을 갖출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중국 시진핑 주석은 대만에 대한 지배권을 ‘평화로운 방법으로 얻지 못할 경우 군사행동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을 위협하는 중국 군사적 도발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만은 국방력에 지속해서 투자할 것이다’라고 앤드루 양 (Andrew Yang) 주미국 대만 대사가 밝혔다. ‘국방력 개발은 중국 침략으로부터 자국을 보호하기 위해 필수 과정이다’라고 주장했다.

 

중국은 대만과 분쟁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면서, 미국-중국 관계에서 가장 민감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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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m Kang 기자 rkdgks93@go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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