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선언 이루어졌다면 총살 없었다"...더불어민주당 안민석...네티즌 "또 궤변"

  • 등록 2020.09.28 16: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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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안보에 대해 누구보다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 이럴 때일수록 평화의 길 포기 말아야”"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한반도 종전선언이 이뤄졌다면 우리 공무원이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후 북측 해역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안 의원은 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이 인천 연평도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살 사건을 이유로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 상정 철회를 촉구하자 “2018년 가을 이맘때 종전 선언에 대해 기대를 하지 않았냐. 그때 만약에 종전선언이 이뤄졌다면 이런 불행한 사태도 없었을 것”이라며 “국민들이 분노하는 대형악재가 터졌다. 이런 때일수록 평화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대한민국 공군중위로 40개월 복무한 안민석"이라며 "대한민국 안보에 대해선 누구보다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자신의 주장을 강조해 나갔다.

같은 당 김영호 의원도 “야당 의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이해하고 동의하는 부분이 있지만 법안소위에 올려 국민 눈높이와 정서를 감안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그러나 안 의원의 이같은 발언에 네티즌 사이에서는 “안 의원 또 궤변” “기가 막히다” “모든 사건을 입맛대로 해석한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술 안마셨으면 음주운전 없었을 것이란 얘기”라며 비꼬기도 했다. 또 최근 안 의원이 물의를 빚은 ‘X탱이’라는 표현을 인용해 “X탱이가 또 헛소리” “말과 글을 뒤집는데 달인”이라는 댓글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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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n Lee 기자 hoon.lee@go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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