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일본 총리, 문 대통령에게 "일본-한국 관계 외면 안된다"... 한국에게 러브콜?

2020.09.25 08:03:54

‘한일 외교관계, 많은 어려움 있지만, 외면 하면 안된다’
미국 동맹 관계, 북한 문제 같이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오전 11시에 스가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기본적 가치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동북아 및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할 동반자”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스가 총리는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구축해 나가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스가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양국의 관계를 이렇게 방치하면 안 된다고 이야기했다”라고 밝혔다. 양국의 대표들은 작년 12월에 중국에서 만나 이후 첫 직접적인 교신이다.

 

한일 관계는 2018년도 10월 일제강점기 징용 문제가 불거지면서 외교 관계에 금이 가고 추가 수출금지와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되면서 갈등이 불거졌었다.

 

스가 총리는 전화 통화 중 70~80년대에 북한 공작원들에게 납치당한 일본국민들의 귀환을 위해서 힘써 달라고 문 대통령에게 신신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19로 인해 두 나라 간 여행이 제한되어있지만, 사업 인들의 교류를 허용하기로 합의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코로나 19와 더불어 경제 침체 상황에서 두 나라 간 협력 어떤 새로운 기회의 창을 열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Adam Kang 기자 rkdgks93@gongdaily.com
Copyright @gong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등록번호 : 경기,아52594 | 등록일 : 2020.07.02 | 발행인 : 공병호 | 편집인 : 공병호 | 전화번호 : 031-969-3457 | 주소 : 서울시 강서구 강서로 532, 105-404호 Copyright @gong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