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싱키 국제 공항, 코로나19 바이러스 탐지견 시범 도입

  • 등록 2020.09.25 08: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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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탐지견, 헬싱키 국제 공항 시범 도입
검사결과까지 10초

 

헬싱키 국제공항에서 자율적 코로나 19 바이러스 검사를 위해 바이러스 탐지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로이터(Reuters) 외신이 보도했다.

 

코로나 19 탐지견들은 코로나 19 검사를 받는 탑승객들의 땀이 묻어있는 휴지의 냄새를 맡아 바이러스 탐지를 한다고 보고됐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탐지견 프로그램 개발 연구원들에 의하면, ‘개들은 10초 이내 탑승객의 감염 여부를 감별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개들이 코로나 19 양성 감별 반응을 보이면 탑승객들은 무료 코로나 19 검사를 받게 안내받도록 되어 있다.

 

안나 하일므 비요르크먼 (Anna Hielm-Bjorkman) 헬싱키 대학교 연구원은 ‘과거 개를 이용하여 암이나 말라리아 같은 질병을 탐지하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강조하며, ‘범유행을 겪고 있는 시기에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자를 감별할 수 있는 탐지견을 훈련하는 것이 당연한 선택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비요르크먼 연구원에 의하면 “실험 초기 단계에서는 무증상 감염자들을 식별했으며, 가장 흔하게 사용되고 있는 PCR 검사보다 더 이른 감염 단계에서 코로나 19 감염을 식별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독일 하노버 수의대 연구진은 탐지견을 몇 주 만의 훈련으로 침 표본이나 땀 표본을 통해 코로나 19 감염자를 식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코로나 19 감염 확산이 장기화하고 있어, 많은 국가들은 백신 개발과 효과적인 검사 방법을 개발 중이다.

Adam Kang 기자 rkdgks93@go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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