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월요일, 미국 우체국은 우편투표에 관한 '부정확한' 정보를 유권자들에게 보낸 사실로 비판을 받았다. 11월 3일 미국 대통령 선거 관련해서 잘못된 정보를 유포했다고 주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지난 토요일에 콜로라도주에서는 연방 판사가 미국 우체국에 "잘못되고 혼란을 일으키는 투표 관련 정보 유포"금지 명령을 했다. 잘못되고 혼란을 일으키는 투표정보는 우편투표 방법에 대한 안내문이었다.
지난주에 전국적으로 배달된 안내문에 의하면 선거 15일 전에 우편투표 용지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그러나 콜로라도, 워싱턴, 오리건, 유타, 하와이와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자동으로 유권자들에게 우편투표 용지가 배달된다.
미국 우체국에서 배달한 잘못된 정보로 인해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은 유권자들에게 우편투표 방법을 공지했고, 콜로라도주 대변인 스티브 헐버트 대변인은 "자동화 전화로 우체국이 잘못된 정보를 유권자들에게 퍼트렸다고 공지할 계획 중이다"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 국무장관 알렉스 파딜라(Alex Padilla)는 로터스(Reuters) 언론사에 "유권자 혼란에 대해서 우려한다"라고 밝혔다.
코로나 19 여파로 역대 미국 대선 중 우편투표 비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혼란이 대선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