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민 코로나19 백신 개발 불신... 백신 개발 과학보단 트럼프 정치 전략?

  • 등록 2020.09.15 21:49:37
크게보기

트럼프 대통령, "11월 전에 백신 공급 시작할 것"
의료계, 코로나19 백신 개발 정치 아닌 과학 주도적 개발 필요 강조

5월 28일 시카고대학 여론연구센터 NORC (National Opinion Research Center) 여론조사에 의한다면 코로나 19 백신을 맞겠다는 사람은 절반 정도(55%)인 것으로 나타났다.

 

4개월 후, 유고브 여론조사 (YouGov Poll)에 의한다면 미국 국민 중에 코로나 19 백신을 맞겠다는 국민은 32%로 하락했다고 보고했다. 5월 여론조사보다 23점 하락을 보이며, 미국 코로나 19 사태는 백신 개발만으로 해결되지 않을 조짐을 보였다.

 

 

여론조사 데이터에 의하면 개발되고 있는 코로나 19 백신에 대한 급격하게 확산한 불신은 트럼프 미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워프 스피드' 작전이 과학보다 정책에 의해서 영향을 받을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대선 전에 코로나 19 백신 공급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백신 개발 촉진을 하고 있는 거로 알려졌다. 지난 주, 기자회견에서 "곧 백신이 공급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여론 조사에 의하면, 57%의 국민은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적 이유로 백신을 빨리 공급하고 싶어 한다"고 대답하였고, 27%는 "건강 관련 이유로 백신을 빨리 공급하고 싶어 한다"고 대답했다.

 

여론 조사에 응한 국민 중, 16%는 '대선 선거 날 이전에 코로나 19 백신을 공급을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라고 답했고 57%는 반대 의견으로 답했다.

 

백신이 성급하게 개발되어 안정성에 대한 두려움은 있지만, 여론조사에 의하면 백신 투여 시기에 대해서 중 12%는 "가능한 대로 바로"라고 답변했고, 51%는 "주변 반응을 지켜보고 결정"이라고 답했다. 21%는 "절대 투여하지 않겠다"며 백신에 대해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코로나 19 감염 확산이 이루어지고 있고 사망자 수가 증가하면서 백신에 대한 관심은 급증하고 있다. 미국의 결정은 많은 국가의 결정에 영향 줄 것으로 예상된다.

Adam Kang 기자 rkdgks93@gongdaily.com
Copyright @gong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등록번호 : 경기,아52594 | 등록일 : 2020.07.02 | 발행인 : 공병호 | 편집인 : 공병호 | 전화번호 : 031-969-3457 | 주소 : 서울시 강서구 강서로 532, 105-404호 Copyright @gong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