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카페 운영제한… 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 1주 연장

2020.08.28 15:32:26

정세균 총리 “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 1주 연장할 것”
"음식점 카페 영업방식 운영시간 제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주말에 종료되는 수도권의 2단계 거리두기를 한 주 더 연장하는 대신 더욱 강력한 방역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우한폐렴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음식점·카페 등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업소의 영업방식과 운영시간을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한 지 2주가 됐으나 아직도 수도권의 확진자 수는 열흘 연속 200명을 초과하고 있고, 일각에서는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자는 의견도 나온다”며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경제적, 사회적 파급효과를 감안하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라고 설명했다.

 

우한 폐렴의 재확산으로 3단계 격상 요구가 많지만, 3단계 조치의 경제적 충격이 상당하다는 점을 고려해 일단 2단계에서 상황을 주시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번 결정에 따라 수도권이 아닌 다른 지역들 역시 당분간 2단계 체제가 유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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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n Lee 기자 editor.03@g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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